패션으로 먼저 보는 영화 ‘폭풍의 언덕’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작은 아씨들> <스펜서>까지, 지금 가장 뜨거운 영화 의상 디자이너 재클린 듀런이 신작 <폭풍의 언덕>에 수놓은 의상을 통해 말한다. 영화 <바비>에 이어 또다시 마고 로비의 페르소나를 매만진 듀런의 디자인 스토리는 지금까지 공개된 이 영화에 대한 가장 내밀한 소개다.
주인공 캐시(마고 로비)가 입은 새빨간 라텍스 드레스를 비롯해 재클린 듀런이 영화 '폭풍의 언덕'을 위해 디자인한 모든 의상이 개봉에 앞서 이슈가 됐다.오스카 2회 수상에 빛나는 의상 디자이너 재클린 듀런(Jacqueline Durran)이 신작 <폭풍의 언덕>을 위해 디자인한 옷만큼 영화 의상이 이슈가 된 적이 또 있었을까? 아마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또한 듀런의 작품이다. 그뿐 아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삶을 다룬 <스펜서>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선보인 샤넬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