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의 바깥에서 시작된 패션: 레이 가와쿠보와 비비안 웨스트우드
레이 가와쿠보, 그리고 비비안 웨스트우드. 두 디자이너는 등장과 동시에 패션계의 판도를 바꿔놓았습니다. 1969년 꼼데가르송을 론칭한 뒤 1981년 파리에 진출한 레이 가와쿠보는 우리가 패션이라고 인식하는 것의 범위를 무한대로 넓혔습니다. 태생부터 ‘거리 출신’인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상류층만이 하이패션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죠. 레이와 비비안은 닮은 듯 다른 한 쌍이었습니다. 둘의 시작점은 동일했죠. ‘기존 체제를 뿌리째 뒤흔든다’는 발상입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계급주의와 권위의식에 대항한 반면, 레이 가와쿠보는 패션의 정의와 경계에 의심을 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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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vmel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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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가와쿠보는 아직 현역이지만,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2022년 12월 1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