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중단! 2026년에는 ‘옷장 파 입기’가 유행할 겁니다
옷을 고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의자 위에 쌓인 옷 더미 중 가장 깨끗해 보이는 걸 집어 드는 쪽일 수도 있고, 룸메이트나 연인 혹은 감각 좋은 반려동물에게 선택권을 넘길 수도 있겠죠. 옷장 관리 앱으로 모든 아이템을 데이터화해 계획적으로 입는 타입일 수도 있고요.
@rubylyn_어느 쪽이든 우리는 수많은 영감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부터 OOTD 문화(이 글을 쓰는 시점에 틱톡에는 5,890만 개의 #OOTD 게시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패션 위크 스트리트 스타일까지. 매일 넘쳐나는 이미지가 옷 입기를 도와주는 듯 보이지만 정작 옷장 앞에서는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만족하긴 힘들어진다는 ‘디지털 시대의 역설’ 때문이죠.
이 아이러니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쇼핑 에디터입니다. 평생 예쁜 톱 고르는 일을 해왔다고 해서 옷장 앞에서 망설이지 않는 건 아니거든요. 저 역시 하염없이 옷장을 들여다보다가 결국 빈티지 플랫폼을 스크롤하며 해답을 찾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