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에서 마주친 예쁜 신발
요즘 유행하는 신발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묻는 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질문입니다. 한때는 런웨이가 답이었지만 지금은 SNS와 거리가 그 권력을 나눠 갖고 있지요. 거대 패션 하우스가 내놓은 디자인도 여전히 참고서처럼 기능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신고 다니는 속도가 더 빠르기도 합니다. 2026 신발 트렌드는 이미 거리에서 충분히 예열됐습니다. 새로움을 찾는다면 런웨이 리포트를 보기 전에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세요. 지금 가장 정확한 힌트는 늘 옷 잘 입는 사람들의 발끝에 있으니까요. 거리 한복판에서 포착한 2026년에 잘 신을 신발, 예쁜 신발을 소개합니다.
©Luz García당장 따라 사고 싶은 건 스퀘어 토 슈즈입니다. 각진 투박함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오고, 멀리서 봐도 존재감이 분명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건축을 전공한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더군요. 마리아 호세 히메네스(María José Jiménez)가 론칭한 프랭크 자파타(Frank Zapata)는 색감과 실루엣이 모두 대담한 수제 슈즈를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