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재킷은 가고, 가죽 코트가 왔습니다
몇 년 사이 가죽 재킷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원래 과하다는 인식이 있었던 레더 재킷은 이제 누구나 한 벌쯤 갖고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거듭났죠. 빈티지 시장이 커지며 선택지가 늘었다는 것도 한몫했고요. 저만 해도 2년 동안 가죽 소재 아우터를 다섯 벌(TMI를 덧붙이면 빈티지 세 벌, 신품 두 벌입니다)이나 구입했습니다.
Ann Demeulemeester 2026 S/S RTW
Ann Demeulemeester 2025 F/W RTW
Ann Demeulemeester 2026 S/S RTW패션에서 변화란 본능과도 같죠. 몇 년째 이어지는 유행이 지겨운 건지, 지금 패션 피플은 짧은 길이 재킷 대신 코트를 찾고 있습니다. 레더 코트가 런웨이에 등장하는 빈도 역시 눈에 띄게 높아졌고요. 몇 시즌 연속으로 긴 길이 레더 코트를 올리고 있는 앤 드멀미스터가 완벽한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