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고집쟁이도 입고 싶은 ‘교복 스커트’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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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치마가 유행이야?”
스무 살 이후 한 번도 치마를 입어본 적 없는 친구가 묻더군요. 강성 청바지파는 2018년 기록적인 더위에 반바지로 무릎을 꿇었지만, 치마라뇨? 그녀의 머리에서 나올 만한 단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재차 물었습니다. 심경의 변화라도 있는지를요. 그녀는 머쓱한 얼굴로, 아니 머쓱한 이모티콘을 들이대며 “이러다 죽을 때까지 한 번도 못 입을 것 같아서”라고 썼습니다. 저는 빈정거리며 “이럴 거면 2018년에 원피스 입었어야 옳지 않겠니?”라고 썼다가 황급히 백스페이스 버튼을 누르고, <보그> 링크를 보냈습니다. “응, 이제 사람들이 스커트를 입을 거야”라고요.
징후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긴바지를 입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편안함을 포기하고 짧은 치마를 입을 순 없으니까요. 발목까지 오는 맥시한 펜슬 스커트가 2024년 겨울을 장식했고요. 2025년 봄여름에는 화이트 컬러 포플린 롱스커트가 길거리를 수놓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