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던 키링 다 종결, 해외에서 더 주목하는 지드래곤의 ‘이 액세서리’
혼란스럽도록 주렁주렁한 키링의 한해가 지났다. 라부부의 해독제로, 케이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다시 제대로 된 참 활용법을 보여줬다
지드래곤은 작은 디테일의 힘을 안다. 케이팝이 전 세계를 장악하기 훨씬 전부터,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빅뱅의 프런트맨은 액세서리를 다루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2008년 리멤버 활동 시절 살짝 비스듬히 눌러쓴 야구 모자, 2012년 얼라이브 시절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벌레 눈처럼 큰 선글라스를 기억하는가.
그래서 어제, 패션 위크를 위해 파리로 향하는 인천공항에서 그가 포착됐을 때도, 화제의 중심은 가방 그 자체가 아니었다. 체크 스카프를 두른 모자, 굽 있는 슈즈, 프렙 스쿨 블레이저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코트, 그리고 오래 사용한 샤넬 토트백까지.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그가 가방에 더한 것들이었다.
그가 든 이그제큐티브 토트는 칼 라거펠트 시절의 아카이브 샤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