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와이퍼에서 삐걱삐걱 소리 나는 이유와 해결책
겨울이 되면 유난히 예민해지는 존재가 있다. 와이프, 아니 와이퍼다.
와이퍼 고무가 굳었거나 마모됐다
가장 흔한 원인이다. 와이퍼의 고무는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고, 표면이 갈라지거나 끝이 뒤틀린다. 이렇게 되면 유리와 고르게 밀착되지 못하고, 마찰이 불규칙해지면서 소음이 발생한다. 특히 여름의 고온과 겨울의 저온을 반복해서 겪은 차량일수록 고무 노화가 빠르다. 이건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 보통 와이퍼 교체 주기는 6개월에서 1년 사이.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면 이미 교체 시점이 지난 거다.
겨울에 유독 더 심한 이유
온도가 낮아 고무 경화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온도가 낮아지면 와이퍼 고무는 자연스럽게 딱딱해진다. 특히 야외 주차 차량은 밤새 얼어붙은 고무가 아침 시동과 동시에 소음을 낸다. 겨울에는 와이퍼를 세워두고 주차하거나, 시동 전 유리에 낀 성에를 먼저 제거하고 작동하자. 겨울 전용 와이퍼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 돈이면 새 걸 하나 더 사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