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패션, 아이콘, 모델 알렉스 콘사니
22세가 된 모델 알렉스 콘사니(Alex Consani)는 만나자마자 자신의 별자리를 맞혀보라고 했다. 자신감 넘치고 거리낌 없는 그 질문에서 그녀가 주목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자자리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려야 했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콘사니는 어디에나 등장했으니까. 내 인스타그램 피드는 물론 파리 런웨이, 맥퀸과 토리 버치 광고에서 말이다. 하지만 초현실적인 그녀의 크고 푸른 눈동자를 보니, 괴짜 같고 자유분방하며 독립적인 물병자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녀는 힌트를 주겠다며 입술을 살짝 벌린 채 한 바퀴 빙글 돌며 고개를 돌렸다. 너무도 침착하고 확신에 찬 모습에 나는 처녀자리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 “7월 23일생이에요. 사자자리 첫날이죠.” 그녀가 답했다. “오전 4시 20분에 태어났어요. 농담 아니고, 진짜예요. 출생증명서에 그대로 적혀 있거든요. 나는 처음부터 미쳐 있도록 태어난 거죠.”
지난해 10월, 우리는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 있는 거대한 사운드스테이지의 그늘 아래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