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느적 금지! 새해를 맞아 빳빳한 청바지를 찾고 있어요
청바지는 무적입니다. 트렌드가 바뀔 때마다 모습을 바꾸며 살아남죠. Y2K가 유행할 때는 워싱이 여러 번 들어간 헐렁한 청바지가 거리를 장악했고, 보헤미안이 힘을 얻을 때는 부츠컷 청바지가 옷장을 점령했습니다. 그렇다면 2026년 새해에는 어떤 청바지가 가장 예뻐 보일까요?
@becamichie잠깐 분위기를 살피겠습니다. 새해 전후로 ‘2026 목표 세우는 법’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도배하더군요. 그중 유독 자주 보이는 말이 ‘컴포트 존을 벗어나자’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그리고 계엄령을 거치며 ‘버티자’에 가까웠던 태도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신호탄이죠. 패션도 이 흐름에 동참합니다. 몇 년간 편안함과 가성비가 우선이었다면, 2026년에는 다시 단정하게 힘을 준 ‘드레스업’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거든요. 하지만 드레스업 할아버지가 와도 갑자기 수트만 입을 수는 없죠. 그래서 청바지가 단정하게 변했습니다. 이제 흐느적하고 얼룩덜룩한 워싱 팬츠는 건너뛰고, 빳빳한 생지 데님을 입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