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스타즈 새 앰배서더 데미 무어, 긴 생머리에 담긴 비밀
영적인 경험을 할 거라 예상되는 장소가 몇 곳 있지만, 데미 무어와의 화상회의실은 아니었다. 보통 깨달음이 일어나는 장소(자정의 우버 뒷좌석, 히스로 공항 상공, 새벽 3시에 잠 못 이루고 누워 있을 때)와는 거리가 멀었으니까. 그곳엔 무어와 나, 그리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연결만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우리가 화상으로 만난 것은 무어가 ‘케라스타즈’의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Courtesy of Kérastase우리는 자연스럽게 엉덩이까지 길게 내려오는 그녀의 머리카락 이야기로 시작했다. “아메리칸 원주민 문화에는 머리카락이 기도와 같다는 아름다운 생각이 있어요. 머리가 길어질수록 더 많은 것이 땅으로 돌아가 그 기도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거죠.” 그녀는 머리카락을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길러보기로 결정했다. 다년간의 헤어 시도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1997년 리들리 스콧의 영화 <지 아이 제인> 주연을 위해 삭발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