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아이웨어 시장이 도래했습니다
Getty Images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안경을 썼으니 벌써 30년이군요. 제게 안경은 패션 아이템이라기보다 삶의 필수품이었고, 아무리 예쁘고 비싼 안경테라도 적응에 실패하면 쓸모없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좋은 안경테는 저처럼 ADHD의 경계선에 있는 사람에겐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잠들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 보면 언제나 등 뒤에서 찌부러진 채 발견되고 마니까요. 미국 <보그>의 크리스찬 알레르는 검안사인 아버지에게 늘 시크한 디자이너 안경테(톰 포드 또는 구찌!)를 사달라고 애원하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 또한 어렵사리 얻은 비싼 안경을 어김없이 부러뜨리거나 잃어버렸다고요. 덤벙대는 사람에게 비싼 안경을 사는 건 그저 돈 낭비에 불과하죠.
하지만 검안사의 아들로서 그가 최근 급부상하는 럭셔리 아이웨어를 보며 그 매력을 분석했습니다. 분명 투자에 위험이 따르는데도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를요. 스크롤을 내려 그가 분석한 매력을 찬찬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