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핀 아르노가 말하는 ‘미래의 디자이너’
씨앗을 심고 정성으로 가꾸며 꽃이 피길 기다린다. 델핀 아르노는 패션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이런 과정을 11년간 반복해왔다.
2014년 LVMH 프라이즈 첫 우승자 토마스 테이트(Thomas Tait)에게 시상하는 델핀 아르노. 라프 시몬스, 피비 파일로, 칼 라거펠트, 마크 제이콥스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델핀 아르노(Delphine Arnault)가 지난해 12월 1일 영국패션협회가 주최하는 패션 어워즈에서 ‘특별 공로상(Special Recognition Award)’을 수상했다. “델핀은 수년간 디올을 훌륭하게 이끌어온 ‘패션 리더’입니다. 저를 비롯해 모두가 그녀의 세심함과 지혜에 경외심을 느낍니다.” 안나 윈투어는 아르노를 이렇게 소개했다.
아르노는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짧게 일한 후 2000년 LVMH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갈리아노의 개인 브랜드에서 1년간 일한 뒤, 디올 부전무이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