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속에서: 2025년을 정의한 패션 이슈 5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디자이너의 결별 및 선임 소식, 그리고 굵직한 트렌드의 부재가 이어진 길거리. 2025년 패션계는 말 그대로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던 2026 봄/여름 시즌부터 2025년을 지배한 아이템 라부부까지, 올해의 패션 이슈 다섯 가지를 선정했습니다.
대대적인 리셋
Chanel 2026 S/S RTW
Dior 2026 S/S RTW
샤넬과 디올, 두 메가 브랜드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맞이했습니다. 뎀나는 구찌로 거처를 옮겼고, 컬트적 위치에 오른 마르지엘라와 장 폴 고티에에도 ‘뉴 페이스’가 등장했죠. 업계 관계자들은 무수히 많은 데뷔 쇼가 예정되어 있던 2026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셋(The Great Reset)’이 임박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