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과 야외 러닝, 뭐가 더 효과적일까?
고민할 시간에 일단 밖으로 나가시죠.
날이 추워서 고민이다. 따뜻하고 날씨가 좋으면 밖으로 나가는 게 맞는데, 요즘은 인간적으로 너무 춥다.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이라도 뛰어야 하나. 하지만 집 밖으로 한 발짝 떼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다. 다 핑계처럼 들리니까 일단 나가라고? 맞는 말이다. 어차피 나가기 힘든 건 매한가지니, 목적이라도 제대로 잡아보자. 지방을 태우고 싶은지, 기록을 깨고 싶은지, 아니면 그냥 오늘 하루를 무사히 버티고 싶은지에 따라 답은 전혀 다르다.
러닝머신의 장점
러닝머신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거다. 속도, 경사, 거리, 심박수까지 직접 정할 수 있다. 오늘은 6분 페이스, 내일은 5분 30초. 훈련 프로그램을 짜기도, 밀어붙이기도 쉽다. 특히 초보 러너에게는 신호등도, 인파도 없는 이 환경이 훨씬 쉽다. 리듬이 끊길 일이 없고, 발걸음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