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으로 살까, 올해를 되돌아볼 책 4
@maralafontan
우리는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아왔고,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올해의 마음과 시간,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 네 권을 골랐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로 인간세계를 탐구해온 톨스토이는 중년에 이르러 성취와 명예가 죽음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깨닫고 깊은 혼란에 빠진다. 그 방황의 끝에서 그가 다시 붙잡은 질문은 단 하나였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추운 길가에 쓰러진 낯선 이를 집으로 데려온 구두장이 부부, 그리고 인간세상에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만 다시 하늘로 돌아갈 수 있는 타락한 천사 미하일라의 이야기. 그가 풀어야 하는 질문은 이것이다.
사람들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무엇이 주어지지 않았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과연 인간세계에 떨어진 미하일라는 어떤 답을 얻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