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곧 삶이었던 부부가 리스본으로 떠난 이유
패션이 곧 삶이었던 펠리페와 세베린 올리베이라 밥티스타 부부가 숨 고르기를 위해 택한 곳은 리스본이다. 빈티지와 아이코닉한 디자인, 동시대 사진 예술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저택에서 두 사람이 자기만의 시간에 집중하는 최고의 사치를 만끽한다.
펠리페 부부의 리스본 집에서는 도시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펠리페와 세베린 올리베이라 밥티스타 부부가 무심한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응시한다. 세베린 곁에 걸려 있는 그림은 장 폴 구드가 그린 그레이스 존스의 초상화다.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와 그의 아내 세베린(Séverine)이 패션계에서 쌓아온 커리어에 쉼표를 찍고 긴 휴식을 갖기로 한 후 당도한 곳은 리스본이었다. 분주한 파리를 벗어난 그들의 눈앞에 곧 끝없는 대서양이 펼쳐졌다. 부부는 2022년 아이들과 함께 언덕 위에 자리한 지금 집으로 이주했고,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이 저택과 단숨에 사랑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