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홍보의 대가, 루시앙 파제스의 사랑이 깃든 곳
가족이 운영했던 유서 깊은 레스토랑을 자신만의 스타일리시한 안식처로 탈바꿈하기까지, 패션 홍보의 대가 루시앙 파제스의 동력은 언제나 가족애에서 비롯된다.
정원에서 집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들어서면 트렌즈 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 건물은 1645년 지어진 옛 역참을 개조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개신교 예배당과 더불어 1645년에 지어진 이 저택은 세벤(Cévennes) 지방의 소박한 마을 비알라(Vialas)에 자리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다. 그곳 인구는 300명을 밑돌지만, 여름휴가철만 되면 그 수가 네 배로 불어날 만큼 사랑받는 장소다. “<타이타닉>처럼 웅장하면서도, <샤이닝>처럼 어딘가 모르게 기괴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죠.” 이 저택의 주인 루시앙 파제스(Lucien Pagès)가 유쾌하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패션 홍보의 대가로 손꼽히는 루시앙이 운영해온 홍보 에이전시 ‘루시앙 파제스’는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현재 150명의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