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빛깔로 서울, 로스앤젤레스, 파리에서 다채로운 역량을 펼치는 K-뷰티 비주얼 아티스트.
SOJIN OH @sojinails
패션 마케팅·PR 전문가에서 네일 아티스트로 진로를 바꿨죠. 늘 창의적인 편이었나요?
창작에 대한 열정은 늘 있었어요. 부모님이 예술계 종사자는 아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서 패션, 춤, 음악, 사진, 서예, 글쓰기 등을 배웠는데 그런 환경이 상상력을 키워준 것 같아요. 미국으로 건너와 몇 년 동안 마케팅과 PR 파트에서 일할 때는 예술적 동기가 없었어요. 그러다 직접 룩북 촬영을 지휘하고, 이미지를 만들면서 아드레날린이 마구 폭발하는 걸 느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