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트린 키예르(Trine Kjaer). 스스로를 미니멀리스트이자 맥시멀리스트라 일컫는 트린의 집에선 코펜하겐의 정취와 이탈리안 미학이 유쾌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감각 좋은 이들이 <보그>에 보내온 랜선 집들이 #마이월드,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MYSELF 안녕하세요,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트린(@trinekjaer_)입니다. 남편, 세 아이와 함께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거주하고 있어요. 열아홉 살 때부터 패션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열정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직업으로 삼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자 특권인지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제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죠.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컬렉터’라고 말하고 싶어요. 꽃병부터 도자기, 재킷, 슈즈 등 좋아하는 오브제를 찾으면 이를 적극적으로 소장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