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트렌드에 관한 책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중 색다른 시선으로 트렌드를 발견하고 제안하는 신간 세 권을 소개합니다.
<시대예보: 호명사회>
빅데이터 분석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시대의 변화를 읽어온 송길영 작가는 지난해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통해 ‘핵개인’이라는 세상에 없던 단어로 개인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그의 신간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나의 이름을 찾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호명사회’의 도래에 대해 풀어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산업혁명 이후 일어났던 조직의 확장이 저물고 수축기로 접어든 지금의 ‘불안녕 시대’를 살펴봄과 동시에 없어지지 않을 직업, N잡러, 느슨한 연대감 등의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스스로 살아남는 시대를 예보합니다.
“홀로 선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회, 호명사회가 다가옵니다. 호명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