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새로운 라인, 휠라 플러스가 무신사 엠프티에서 첫선을 보였다. 영국 스케이트 브랜드 팔라스의 창립자 레브 탄주가 휠라 플러스의 미감을 이끈다. 한국을 방문한 그와 이른 아침 대화를 나눴다.
성수 엠프티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레브 탄주의 토크 세션.GQ 휠라 플러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후 출장이 더 늘었을 것 같은데. 비행 중엔 주로 뭘 하나?
LT 방해하는 사람이 없으니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예전엔 영화를 많이 봤지만 요즘은 대부분 그냥 앉아서 생각만 한다. 전화나 이메일에서 벗어나 있는 게 좋거든. 편하게 있으려고 노력한다. 어제는 밤 비행기여서 잤다. 비행기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료는 화이트 와인. 기내 맥주는 맛이 좀 이상하다.
GQ 요즘 난기류가 말썽이다. 당신의 삶에서 혼란으로 요동치던 때가 있나?
LT 아마도 이 업계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던 25살, 26살 무렵. 스케이트 보딩과 관련된 일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나를 고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