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 다녀도 발바닥이 아파오는 힐과 플랫 슈즈는 가을을 위해 아껴둡시다.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에는 무엇보다 ‘편안함’을 우선순위에 두는 게 현명하죠. 올여름에는 아무리 걸어도(심지어는 뛰어도!) 다리 아플 걱정은 없는 스니커즈, 하루 종일 입고 다닐 수 있는 데님에 주목해봅시다. 편안함은 말할 것도 없고, 스니커즈의 컬러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멋까지 챙길 수 있는 조합입니다.
Getty Images지금 가장 뜨거운 레트로 트렌드부터 살펴볼까요? 아디다스 삼바를 연상시키는 얇고 길쭉한 실루엣도 좋지만, 남다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뭉툭한 셰이프의 ‘대드 슈즈’를 활용해봅시다. 그리고 군데군데 섞인 컬러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죠. 함께할 짝으로는, 마찬가지로 클래식한 매력을 머금은 맘 진이 제격이겠군요.
Getty Images투박한 셰이프와 어딘가 촌스러운 듯한 컬러까지. 대드 슈즈의 원조 격인 뉴발란스를 빼놓을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