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은 스트레스와 사망률이 높고 사회적 만족도와 면역력이 낮다. 외로운 것도 서러운데 이런 고통까지 앓게 된다. 외롭게 지내서는 안되는 이유다.
❶ 우울증 유발
외로운 사람의 경우 뇌의 후측 상측두구의 활성화 정도가 떨어진다. 이 부위는 타인의 행동과 의도, 맥락을 판단하는 영역으로 인간관계에서 상대의 행동을 오해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생긴다. 남이 나를 오해하는 것 같으니, 사람을 더 안 만나려고 하고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는 외로움의 악순환이 생긴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진심으로 이해받는 경험이 없으면 깊은 허무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혼자 지내는 사람은 몸이나 마음의 컨디션이 처지는 때에도 적절한 도움을 받기 어렵다. 이 경우 우울증, ADHD, 불안 장애와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겪게 된다.
❷ 고혈압 확률 상승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외로움을 위기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