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을 만들어둘게. 네가 더 빛날 수 있게.
렉서스 ES 300H
올림픽 종합운동장 수영장
우아하면서 느리지 않다. ES 300h의 성능만을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세단의 근사한 실루엣 뒤로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 디자인을 더했다. 이를 두고 렉서스는 “도발적인 우아함”이라는 표현을 쓴다. 나아가 ES 300h를 향해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특별한 자격도 부여했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데려와 사용한다면, 적어도 나란한 이들 사이에서 무엇 하나라도 빼어나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세단이라면 갖춰야 할 정숙성이라든지, 편안하여 안정적인 승차감 외에 다른 무엇이 특별해야 하는데, ES 300h는 2.5L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자격을 증명한 듯하다. 탑재한 2.5리터 신형 엔진은 출력과 연비, 가속 성능과 환경 성능에서 모두 뛰어난 결괏값을 보인다. 무엇보다 새로 다듬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의 에너지 손실을 20퍼센트나 줄이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