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딜레마가 생깁니다. 달랑 티셔츠 한 장만 입자니 냉방병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셔츠나 롱 슬리브를 입고 있기에는 대낮의 햇빛을 견딜 자신이 없죠.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얇은 소재로 만든 서머 블레이저입니다.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단시간의 야외 활동에도 거뜬하죠. 올여름, <보그>가 추천하는 것은 베이지 컬러의 블레이저와 데님의 조합입니다.
더블브레스트 블레이저 + 플레어 진
Getty Images믹스 매치의 매력을 한껏 살리기 좋은 조합입니다. 블레이저의 어깨가 과장되고 라펠이 클수록 그 멋이 배가되고요. 조금 더 구조적인 실루엣을 연출하기 위해 데님은 플레어 핏으로 선택해줍시다. 최종적인 무드를 결정하는 것은 이너인데요. 단정한 셔츠를 입으면 오피스 룩이 완성되고, 스쿠프넥이나 탱크 톱을 입으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죠.
스텔라 맥카트니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