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과 함께하거든요!
양말과 샌들, 한때 몸서리칠 정도로 금기시했던 조합이지만 이제 다시 들여다볼 때가 왔습니다. ‘보그 월드: 파리’에서 바바라 팔빈이 새파란 양말에 금색 플랫폼 샌들을 신고 방돔 광장을 가로지를 때 깨달았죠. 지난 수년간 이 조합을 선보인 헤일리 비버, 지지 하디드 같은 셀럽들의 노고도 무시할 수 없고요.
옷보다 선명한 컬러감,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빈티지한 동시에 사랑스러웠고요. 조합에만 신경 쓴다면 일상에서도 충분히 탐내볼 만한 멋이었습니다. 다행히 ‘보그 월드: 파리’에서만 등장한 조합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