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아스팔트 위에서 마주할 거라 상상도 못한 신발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을 누비고 있습니다.
Courtesy of Mango
Courtesy of Mango
알라이아의 피시넷 슈즈는 메시 발레 플랫 열풍을 이끌었고, 프라다의 납작한 새틴 뮬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새침하게 만들었습니다. 망고와 시에드레스(Siedrés)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시 비즈 장식 슈즈는 틱톡을 휩쓰는 중이지요. 모두 아이 다루듯 귀하게 대하고픈 모양새입니다. 걸음 한번 잘못 내디뎠다간 그길로 신발 수명도 끝이 날 것만 같죠(겨울 버전으로는 복슬복슬한 모피 슈즈가 있습니다).
그다음 차례는 아마 이 슈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 켄달 제너가 신으며 한차례 화두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더 로우의 2024 프리폴 컬렉션에 등장한 프란시스 슬리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