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윤이는 숨지 않지.
플로럴 레이스 디테일 데님 드레스, 에르마노 피렌체. 이어링, 딘반.GQ 어쩜 그렇게 잘 울어요?
HY 아! 어! 제가 맡았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서 제일 많이 우는 것 같아요. 감정도, 로맨스도 깊어서 눈물이 좀 많은 것 같은데, 감독님이 섬세하게 디렉팅 해주시기도 하고, 대체로 선재랑 있을 때 많이 울어서 그때마다 선재 오빠(변우석)도 앞에서 많이 도움을 줘요. 스스로는 잘 운다 이런 건 잘 모르겠지만, 주변분들 덕분에 그렇게 울었던 것 같아요.
GQ 실없는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진심으로 <선재 업고 튀어>에 빠져든 순간을 단언할 수 있어요. 첫 화 시작한 지 5분쯤 됐을까, 병상에 누워 있던 솔이가 “날이 너무 좋아서 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며 울 때. “살아줘서 고맙다”는 선재 말에 또 울 때.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HY 진짜요? 흐흡.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몇몇 분이 계셨는데···.
GQ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