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영 리더 3인의 유쾌한 스피릿.
김주환 기네스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
GQ 디아지오가 처음 입사한 회사라고 들었어요. 첫사랑이자 끝사랑, 어쩌면 가능할까요?
JH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처음엔 외모에 끌렸는데 알면 알수록 취향까지 비슷한 상대처럼, 그런 마음으로 디아지오를 계속 사랑하고 있거든요. 디아지오에서의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지루했던 적이 없어요. 정말이에요.
GQ 지난 10년을 반추하며 디아지오에서 가장 가슴 뛰었던 순간 세 가지를 뽑아본다면요?
JH 첫 번째는 입사 합격 발표 순간. 취직했다는 안도감과 글로벌 최대 프리미엄 주류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설렘이 컸어요. 두 번째는 입사 1년 차가 떠올라요. 처음 합류한 팀 선배님들이 엄격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그래선지 입사 후 1년 동안은 칭찬 한 마디 듣지 못했어요. 그러다 입사 1년 축하 회식에서 “1년 동안 고생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