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는 작품이 하나 끝날 때마다 자신에게 시계를 선물한다. “난 이 작품에 온 시간을 쏟았으니까 시간을 선물 받아야 겠어”
❶ 아 랑에 운트 쇠네 삭소니아
독일 하이엔드의 절정이라 불리는 이 브랜드는 마니아를 제외하고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1년에 약 5천 개 정도만 생산한다고 알려져 그만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조립, 테스트, 분해, 조립하여 완성하는 특이한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스승의 실무를 보조하며 기술을 습득하는 도제식으로 장인을 길러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든 모델이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밸런스 스프링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다. 가격 2천만 원대
❷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비밀의 숲에서 검사 역할로 연기한 조승우가 착용한 시계다. 블랙과 그린 모델이 자주 등장했는데 아마도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황시목’ 캐릭터와 잘 맞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루 색상은 시원하고 젊은 느낌이라 평소 웃음기 많은 조승우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