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제시카 파커는 멧 갈라에 총 11번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파격적인 룩을 선보였죠.
Getty Images2006년이 좋은 예입니다. 당시 멧 갈라의 테마는 ‘앵글로마니아: 영국 패션의 전통과 도전’이었는데요. 사라 제시카 파커는 알렉산더 맥퀸의 손을 꼭 잡은 채, 원 숄더 타탄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죠. ‘찰스 제임스: 패션을 넘어’라는 테마 아래 전개된 2014년 멧 갈라에서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블랙 & 화이트 드레스와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년 뒤에는 로라 킴(Laura Kim)과 페르난도 가르시아(Fernando Garcia)가 디자인한 밀리터리 코트를 입으며 ‘캐리 브래드쇼’로 분했죠.
안나 윈투어가 기획한 첫 번째 멧 갈라에도 참석했던 그녀는 알아주는 ‘멧 베테랑’입니다. 10회 이상 갈라에 참석한 몇 안 되는 셀럽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드레스 코드에 꼭 맞는 룩을 선보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