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없던 막장 드라마의 끝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 2로 돌아옵니다. 지난 1월 최고 시청률 28%를 넘기며 인기리에 종영한 후 한 달여 만인데요. 이번에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예정이라니, 독한 맛을 제대로 보여주려나 봅니다.
<펜트하우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유층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입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 헤라팰리스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죠. 일그러진 욕망으로 가득 찬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줍니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고구마와 사이다를 번갈아 안겨주며 중독성을 불러일으킨 시즌 1에 이어 시즌 2는 더욱 강해집니다. 시즌 1은 악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헤라팰리스의 펜트하우스 주인이었던 심수련(이지아)을 죽인 범인은 남편인 주단태(엄기준)로 밝혀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