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는 긴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이 어디쯤 있는지를 보여줄 거라고 했다. 그래서 더욱 헨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코튼 폴로 셔츠, 옐로 와이드 팬츠, 플라워 모티프 링, 나파 가죽 벨트, 그린 클립 백, 더 바운스 슈즈, 모두 보테가 베네타.
배경음악처럼 촬영장에 웃음이 빵빵 터졌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일부러 뭘 의도해서 하진 않았어요. 무엇이든 재미있게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고, 그런 생각으로 하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같이 느끼는 것 같아요.
사실 헨리에 대해 보통 그런 예상을 해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북돋우는 사람이라고. 저도 사람들에게 받는 기운이 있어요. 다른 인터뷰에서 얘기한 적이 있는데, 가끔 지치거나 기분이 처질 때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에 가요. 같이 사진을 찍거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웃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생겨요.
올해는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 많이 만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