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와 케어링 그룹, 루이 비통과 디올, 구찌와 생로랑.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 그리고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안토니 바카렐로.
당대 패션 제국의 첨탑에 서서 승리의 깃발을 날리는 패션 디자이너 4인을 <보그>가 만났다.
디올의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
아베 마리아
디올의 수장이 된 지 4년째인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눈부실 정도로 성공적인 커리어와 함께 페미니즘적 성공을 같은 맥락에서 보여준다. 그 속에는 권력, 유혹, 열정, 본능, 지성, 연약함, 이 모든 것이 뒤섞여 있다. 플래티넘 블론드 헤어에 짙은 아이라인, 강한 이탈리아 억양의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자신이 신뢰하는 가치와 오늘날 패션에 대한 생각을 <보그>에 전한다.
WRITER SYLVIA JORIF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Maria Grazia Chiuri)는 공동체 의식을 지닌 인물이다.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것은 4년 전 7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