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는 우주로 간다. 개봉할 준비를 마친 영화 <승리호>를 필두로 크랭크인을 앞둔 우주 배경의 SF 영화가 줄 서있다.
영화 <승리호>
승리호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놀랍게도 <승리호>는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SF 우주 영화다.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다. 승리호의 선원은 4인방. 돈 되는 일이라면 워든 하는 조종사 태호,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 과거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을 차례로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맡았다는 소식에 2020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손꼽혀왔다. 안타깝게도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지금까지 극장 개봉이 밀리며 넷플릭스행을 논의 중이지만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단 사실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