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전후로 촬영된 영상들은 노트르담 대성당 본래의 웅장한 모습과 현재의 처참한 모습이 한데 담겨있다.
화재 직후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
노트르담 대성당은 14세기에 완공된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자 ‘파리의 영혼’이라고 불리는 주요 관광지다. 연간 방문객 수도 1200만~140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불길에 휩싸이면서 중앙 첨탑과 목조 지붕이 소실되고 일부 석조 볼트가 파손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대형 화재를 겪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VR(가상현실)’ 기술 덕분에 온전한 노트르담 대성당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파리의 가상 체험 서비스 회사 ‘플라이뷰 파리(FlyView Paris)’가 제작한 360도 VR 영상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온전한 모습과 화재 이후의 모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