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3일 발표한 새 정강정책은 '중도·서민층 잡기'로 압축된다. 통합당은 노동존중·복지확충·양성평등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과거 진보 정당의 의제였던 '한국형 기본소득'을 정강정책 1번 조항으로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중도층은 물론 여당에서 이탈한 지지자까지 끌어안기 위한 '대선(大選) 진지 구축'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통합당 김병민 정강정책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새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기회균등, 경제 혁신,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등이 골자다.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