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올 들어 지난 7개월간 국민으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주제는 '다주택 참모들'이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작년 12월 "다주택 참모는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한 이후 한 달 간격으로 잊을 만하면 다시 화제가 됐다. 고위 참모 중 누가 집 두 채를 가졌는지, 그곳이 강남인지, 심지어 처분 권고가 온당한지를 놓고 청와대 직원들도 설왕설래했다. 국민적 비판이 거세지자 청와대 내부에선 언론을 향한 불만도 나왔다. 다주택 참모들이 처분 의사까지 밝혔는데, 과도한 취재로 논란을 키워 청와대를 우습게 만든다는 것이다. 윤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