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 코리아의 진정태 대표는 자전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다.
자전거를 탄다면 모를 리 없고, 자전거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도 그 이름을 꼭 듣게 된다. 트렉은 어떤 브랜드인가? 약 50년 전 미국 남부 위스콘신에서 시작해 프리미엄 자전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액티비티를 위한 기능성 자전거로 어필했고, 1990년대 들어서는 사이클 대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나이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리복, 고어텍스, 타코벨의 요직을 거쳤다. 왜 트렉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나? 브랜드 미션이 와 닿았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제품만을 만들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게끔 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상당히 건강하고 발전적이지 않나.
자전거를 타면 세상이 좋아진다는 말인가? 트렉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다. 우리 제품을 타기 때문만은 아니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삶이 더 행복해졌을 거라 짐작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