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남FC가 2012년 FA컵 준우승 주역인 미드필더 강승조(34)를 재영입했다. 경남은 10일 "말레이시아 리그 클란탄 FA에서 뛴 미드필더 강승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양자 간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경남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선수를 찾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클란탄 FA와 계약을 종료한 강승조를 낙점했다. 강승조는 지난 2011년 전북 현대에서 경남으로 이적해 2012년 주장을 맡아 팀을 FA컵 준우승과 시도민구단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