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재미있게 봤던 영화 중 '트루먼 쇼'라는 게 있다. 당시엔 "한 사람의 인생이 생중계된다"는 스토리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는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 바로 '관찰예능' 때문이다.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출연자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예능은, 연예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이 거리낌 없이 날것의 일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그런데 관찰예능을 보면 항상 재미있고 항상 황당한 일이 일어나던데, 그건 모두 100% 실제 상황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관찰예능에도 '대본'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