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약탈·방화 등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전직 경찰서장인 70대 흑인이 약탈 시위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내에서도 ‘폭력이 아닌 평화 시위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미 CNN·ABC 뉴스 등에 따르면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경찰서장 출신인 데이비드 돈(77)이 자신이 운영하는 전당포 가게를 지키다 약탈범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돈은 지난 1일 밤 전당포의 도난 경보가 울리자 가게 앞으로 달려나가 상황을 확인했고 다음날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