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군(郡)에서 승격한 경기 고양시는 일산 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에 힘입어 인구 107만 대도시로 성장했다. 주민 대다수가 서울로 통근하는 베드타운 이미지가 짙던 고양시가 최근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계기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일하고 지난 2018년 취임한 이재준(60·사진) 고양시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고양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여러 규제에 발목 잡혀 발전이 더뎠지만, 10년 후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국토부가 일산과 서울 사이 창릉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