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원래대로 개막했으면 우린 죽었다."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아직 투수진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염 감독은 최근 투수진의 상황에 대해 "늦춰진 개막에 맞춰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청백전을 시작할 때와의 계획과는 달랐다. 염 감독은 청백전을 시작하면서 "선발 투수들은 원래 개막에 맞춰서 투구수를 끌어올리고 이후 실제 개막까지 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라고 했다. KBO리그가 당초 3월28일 개막하려고 했으니 이담때 쯤에는 선발들이 100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