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고속도로에서 심야 속도 경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연쇄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17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해선 고속도로에서 울산 방향 2차로를 달리던 A(26)씨가 몰던 BMW 차량이 앞서 가던 B(30)씨의 크라이슬러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의 BMW가 옆 차로로 튕기면서 3차로에 있던 C(26)씨의 또 다른 BMW 승용차 좌측 측면을 들이받고 도로에 멈춰 섰다. 사고가 난 차량 3대 모두 차체는 부서졌지만 운전자들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