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최대 고민은 포수다. 롯데도 알고, 롯데팬도 알고, 타구단도 안다. 2년전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뒤 롯데는 포수 때문에 골머리를 싸맸다. 올해 팀폭투 103개로 전체 꼴찌. 롯데 다음으로 팀폭투가 많았던 NC 다이노스(68개)와도 차이가 컸다. 투수의 제구력이 주원인이지만 주자만 나가면 롯데팬들은 불안했다.롯데 구단은 올해도 포수 보강을 선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과시적 성과보다는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좋아지겠지 하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적극적인 행보는 없다.롯데가 2명의 포수 FA(이지영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