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에서 30대 한인 여성으로는 이례적으로 고위직에 오른 미나 장(35·사진) 분쟁·안정화 담당 부차관보가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미 NBC뉴스는 12일(현지 시각) "장 부차관보가 학력과 경력을 부풀렸으며 타임지 표지도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장씨는 차기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에 거론됐던 고위 관료다.장 부차관보는 국무부 자기소개란에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했다고 기재했지만, 하버드대는 그가 2016년 7주 단기 과정을 다녔을 뿐 학위를 받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NBC는 전했다. 또 육군전쟁대학을 졸업했다고 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