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다. 그래서 부모가 훈육을 하는데 아이가 눈을 자꾸 피한다. 그러면 어떤 부모는 "엄마 눈 보세요. 눈!"한다. 그런데 나는 이 말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대화를 할 때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서로의 말을 잘 듣고 집중하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모도 아마 "내 말 잘 들어"라는 의미로 "엄마 눈 보세요"라고 할 것이다.하지만 뭔가 잘못을 해서 훈육을 하는 상황, 아이가 눈을 내리깔거나 안 볼 때 아이의 마음은 '불편해'다. 사실 아이는 '엄마의 표정이나 목소리 톤이 내가 감당하기 좀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