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재환이 쳐줘야지"포스트시즌 단기전에서는 선수 한두명의 '미친' 활약에 판세 자체가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전쟁을 준비하는 수장의 입장에서는 늘 '정공법'을 꿈꾼다. 처음과 중간 마무리까지 최우선적인 카드를 내밀어 계산대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호흡이 긴 페넌트레이스든, 짧은 포스트시즌이든 한 경기에 대한 기본적인 틀은 같다. 22일부터 한국시리즈 1차전에 돌입할 두산 베어스도 마찬가지다. 두산은 1일 정규 시즌 종료 이후 3주간 칼을 갈아왔다.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 두팀의 한국시리즈...